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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계구우후(鷄口牛後) 2014.03.20 (목)
부동산을 거래하다 보면 희소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부동산의 희소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독특하고 흔치 않은 형태나 돋보이는 형태의 집에 호감을 갖는다. 주변과 비교하여 도드라진 외관이나 흔치 않은 내부를 발견할때...
[칼럼] 대절불탈(大節不奪) 2014.03.14 (금)
요즘은 융합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핵이 융합한다거나 금속재료를 개발할때 같이 과학적인  원래 의미와 달리 쓰인다.  아이티 기술과 사람들의 정보욕구등을 엮어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일,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섞어서 첨단장비를 만드는...
[칼럼] 역보역주 (亦步亦趋) 2014.03.07 (금)
 부동산 경기가 오랜 침체 기간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거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달 티디은행은 캐나다 부동산 가격이 약10%의 고평가되어 있는것 같다고 했다.  토론도, 밴쿠버, 먼트리얼과 오타와는 다른 지역에 비교해서 두드러지게 고평가 되어...
[칼럼] 홍운탁월(烘云托月) 2014.02.28 (금)
토지는 자연상태에서 농업용지, 산업용지 또는 주거용등으로 나누어져 사용된다. 토지의 특성중 유한성때문에 용도가 바뀌어져 사용되기도 한다. 요즘 흔히 눈에 띄기도 하는데 경공업지역으로 오래동안 사용되어 오던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바뀌기도 하고 어떤...
[칼럼] 食玉炊桂 (식옥취계) 2014.02.21 (금)
전국시대에 강국 진나라는 감히 도전할말 만한 나라가 없을 정도였다. 이런 강국에 홀로 대항할 만한 제후국이 없었는데, 초, 연, 한, 조, 제와 위나라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합종책을 세우게 하는 일을 성사시킨 사람이 바로 소진이라는 사람이다.  합종책은...
[칼럼] 황불택로(慌不择路) 2014.02.14 (금)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육이오 동란 경험에 대해서 말씀하시던 것을 자주 들었었다. 과거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떄문인지 그 고통스러웠을 일들을 오히려 되새기시는 듯했다. 비행기의 폭격중에 정신없이 내달리다 가족과 헤어졌던 일등 영화 같은 얘기들이었다....
[칼럼] 치인설몽(痴人說夢) 2014.02.11 (화)
남이 하는 말을 믿는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곧이 곧대로 믿는 다는 것은 오히려 어리석다는 것으로 얘기 되곤한다. 당나라의 승가라고 하는 중이 포교여행을 위해서 안휘성을 방문했을 때, 낯선 사람이 온것을 본 마을 사람 하나가 말을 걸어왔다. 사람의 왕래가...
[칼럼] 이관규천(以菅窺天) 2014.01.31 (금)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입점할 아웃렛 매장이 건설된다. 밴쿠버 국제공항공사의 또하나의 큰 수입원이 될걸로 기대하고 있는 아웃랫 매장에는 누구나 알만한 명품의류, 장신구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고 한다. 공항을 드나드는 길목에 들어서는 매장위치로...
[칼럼] 연목구어(緣木求魚) 2014.01.24 (금)
전자상거래가 일상화되었지만, 육안을 살피고 손으로 만저봐야 안심할수 있는 세대에겐 여전히 불안하고 썩내키지 않는 구매방법이다. 아무리 해상도가 높은 사진과 동영상이 올려져 있어도 육안으로 보고 만저보는 느낌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구나...
[칼럼] 고식지계(姑息之計) 2014.01.20 (월)
요즘 젊은이들의 옷에 스키니라고 불리우는 옷들이 있다. 말뜻대로 깡마른 것 같아 몸에 달라 붙는 청바지 따위가있다. 보기에 따라 불편해 보이기도 하고 품위(?)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입는 사람들은 편하고 좋다고 한다. 스키니한 옷이 옷감이 부족해서 또는...
[칼럼] 2014 부동산 공시가 2014.01.09 (목)
매년초가 되면 부동산 공시가가 발표된다.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자신의 집에 대한 공시가를 알려주어 해당년도의 부동산관련 세금의 기준을 알려 주는 것이지만, 더큰 관심의 방향은 자신의 부동산 가치에 대한 가늠으로 여기게 된다. 이론상으로는 지난해...
[칼럼] 회사후소(繪事後素) 2013.12.26 (목)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두거나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집을 소유하고 있는 외국인 소유의 부동산에 대해서 기초자료 조차 불충분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신문에 실렸다.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을 폭등하게 만들어 논 사람들에 대한 자료조차 없다며 불만하는...
[칼럼] 선입위주(先入爲主) 2013.12.19 (목)
선입위주라는 말은 처음 듣게 되는 지식이 선입견이 되어 생각의 방향을 정해지게 하거나, 먼저 들어간 자가 주인이 된다라 말이다. 원래를 어리 아이를 교육함에 있어서 바른 선생님을 구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했던 말이다. 특히 사상적인...
[칼럼] 즉불부야(則不復也) 2013.12.13 (금)
2013년 한해도 이제 보름여를 남기고 저물어 가고있다. 12월의 한 시간이나 1월의 한시간의  길이는 같으나 채감하는 속도는 아주 다르다.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12월은 일년중 가장 거래가 뜸한 때다. 외견상으론 한가한 가운데에서 내적으로는 한가하지...
[칼럼] 유목무주(有目無珠) 2013.12.06 (금)
도시에 혐오시설을 건설하다보면 해당 지역의 주민들로 부터 거센 반발을 받기도 한다. 혐오시설이라면 화장장, 도시쓰레기 소각장, 정신병원, 변전소, 쓰레기 하치장, 원전등이 그런류에 속한다. 시설자체가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때론 안전 위생에도...
[칼럼] 암도진창(暗渡陳創) 2013.11.28 (목)
광역밴쿠버는 중국인들, 특히 부자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 8년간 약 3만7천명의 중국인 투자이민자들 가운데 66%가 광역밴쿠버에 정착했다. 숫자도 숫자지만 그들의 금력(金力)이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병법36계중 적전 제 8계에 암도진창계라는...
[칼럼] 세한연후 (歲寒然後) 2013.11.22 (금)
공자는 “세한연후 (歲寒然後)에 지송백지후조(知松柏之後彫)”라고 했다. 한파가 닥쳐온 후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의 푸르름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겨울이 오기전 까지는 다른 활엽수에 가리워져 드러나지 않다가 겨울의 살을 에이는 삭풍이 불때가 되서야 홀로...
최근 한 신문에서 좀 색다른 기사 제목을 발견했다.  “도시 내에서 단독 주택은  사라지는 종 (dying breed)”이라는 제목이다.  한 중소 주택건설사  사장의 말을 빌리면 90년대 초에는 주택건설시장의 90%가 단독 주택이었는데 이제 더이상은 아니라는...
[칼럼] 앙인비식 (仰人鼻息) 2013.11.01 (금)
다른 분야도 대동소이하지만, 2013년도는 부동산 시장에 희망과 실망이 교차한 한 해라고 할수있다. 침체한 중에도 깜짝 반등이 있어 희망을 갖게 하기도 했고, 미국의 출구 전략이다 환율전쟁이다 뭐다 해서 불안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희망과 실망이 교차하거나...
[칼럼] 이양역우 ( 以羊易牛 ) 2013.10.25 (금)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하는 분위기다. 주거용 부동산 경기와 다른 커브를 그리며 상승무드를 이어가고 있다고 할수 있다. 임대료 상승을 견딜만한 경기활성화가 되었다고 할수 없는 가운데도 임대료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소매점포를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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